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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는 간편하지만, 절세는 아닐 수 있다?

    매년 5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종합소득세 신고. 신고 방법에는 크게 기장신고추계신고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장부 없이 간단하게 신고 가능한 추계신고는 초보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에게 익숙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추계신고는 그만큼 명확한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추계신고의 개념과 장단점, 대상 기준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핵심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추계신고란?

    장부 없이 일정한 경비율을 기준으로 수입금액을 환산해 신고하는 방식입니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단순경비율 또는 기준경비율을 적용해 필요경비를 정액 계산하고, 이를 공제한 후 소득세를 산출합니다.

    주로 영세 사업자나 장부 작성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됩니다.


    추계신고 방식 구분

    구분 단순경비율 기준경비율
    적용 대상 수입금액 기준 미달 & 장부 미작성자 수입금액 기준 초과 & 장부 미작성자
    경비 인정 방식 수입금액 × 단순경비율 3개 항목(매입비용, 인건비, 임차료) 실지 반영 + 기준경비율
    절세 효과 소득이 적을 경우 유리 실제 비용이 많은 경우 불리

     


    추계신고의 장점

     

    • 장부 없이 신고 가능 – 회계 지식 없이도 신고 가능
    • 간편한 신고 절차 – 홈택스에서 자동 계산 기능 제공
    • 소규모 사업자에 유리 – 지출이 많지 않은 초기 사업자에게 적합
    • 세무대리 비용 절감 – 신고 과정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음

    특히 1인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연간 매출 6천만 원 미만 영세사업자에게 유용한 방식입니다.


    추계신고의 단점

     

    • 실제 경비보다 낮게 인정 – 필요경비가 많을 경우 손해
    • 경비율 적용이 고정적 – 업종별 비율은 고정되어 유연성 없음
    • 절세 기회 제한 – 기부금, 세액공제 등 일부 공제에서 불리
    • 과세표준이 높게 계산될 수 있음 – 실제 소득보다 많게 책정되는 경우 존재

    경비가 많고, 장부를 준비할 수 있는 경우라면 기장신고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추계신고가 적합한 사람은?

     

    • 초기 프리랜서 또는 단순 플랫폼 종사자
    • 사업경비가 거의 없거나 연 1~2회 수익만 발생
    • 장부 작성이나 세무대리인이 부담스러운 소득자

    단, 수입이 늘어나거나 경비 항목이 다양해진다면 차기 신고부터는 기장 신고를 검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간편함과 절세, 그 사이의 선택

     

    추계신고는 편리함을 선택하는 대신, 절세 여지는 제한적입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거나 수입이 적은 시점에서는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수입이 늘고 경비가 복잡해진다면 기장신고로의 전환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사업 상황에 가장 알맞은 신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진짜 절세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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